개성공단은 남의 자본과 북의 노동이 만나 제품을 생산하는 공단이기도 하지만 그에 그치지 않고 남과 북이 서로의 차이를 매일 좁혀 나가는 연습을 하는 통일학교라고 부른다.
굳게 닫혔던 개성공단의 문이 166일만인 지난 16일 다시 열렸다.
본의 아니게 긴 여름방학을 보낸 셈치고 이제 다시 열린 학교에서 열공만 있길 바란다.
재가동 이틀째를 맞은 17일 개성공단 현지를 공동취재단이 방문, 공단 운영 상황을 둘러봤다.
북측 직원 3만 5,027명이 출근하고 미처 준비를 마치지 못한 29개사의 공장을 제외하고 56%의 공장이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