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대행진단 15일째인 17일, 충남 아산에서 행진과 선전전을 진행했다. [사진 - 국제평화대행진단]

▲ 아산시내를 행진 중인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국제평화대행진단]
16일 전날 아산에 도착한 평화대행진단은 17일 민주노총 충남본부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아침일정을 시작하였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진보정의당 충남도당, 대행진단이 함께 모여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이 자리에서 대행진단은 민주노총 충남본부에 국정원 규탄 아산촛불을 잘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문제, 유성기업 노조투쟁 등 지역의 노동현안을 해설하면서 바쁜 상황이지만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촛불을 만들어가겠다고 하였다.

▲ 국제평화대행진단은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 국제평화대행진단]

▲ 국제평화대행진단은 아산지역 종교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사진 - 국제평화대행진단]
민주노총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대행진단은 온양성공회 사랑의 선교회로 이동, 아산의 신부님과 목사님들과의 간담회 및 점심식사 자리를 가졌다. 대행진단은 올해 정전 60년 평화대회의 의의와 평화대행진단의 일정을 소개하고 매주 화요일에 개최되는 아산시민 촛불문화제를 함께 잘 만들어나가자는 의지를 모아나갔다.

오전까지 내린 폭우는 어느새 그쳐 대행진단은 본격적으로 아산시내 행진을 시작하였다. 민주노총 충남본부에서 온양관광호텔, 온양온천역까지 샤우팅을 하며 행진을 하였고, 대행진단 단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최고위원,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은 연설을 통해 국민의 피땀어린 세금을 축내며 국민을 우롱한 처사인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에 함께 분노하고 촛불에 참여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하였다.

행진 도중 한 시민분은 대행진단원들에게 캔커피를 나누어 주기도 하고, 이 사건이 3.15 부정선거와 다를 바가 뭐가 있나며 분노하는 시민도 만날 수 있었다.

▲ 온양관광호텔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국제평화대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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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역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국제평화대행진단]
행진을 마친 후 대행진단은 아산농민회 앞에서 17일 일정을 정리하고 저녁식사 후 대행진단 동진과 서진이 만나는 충북영동으로 이동하였다.

영동에서 만난 대행진단 동진, 서진은 이후 일정부터는 함께하게 된다. 이날 대행진단은 허심탄회한 평가를 진행하며 이후 경기, 서울에서의 일정을 잘 만들어나가기로 마음을 모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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