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주도하고 있는 국토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평안남도 청룡산 비탈에서 발원하여 평양시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합장강 정리사업이 한창이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인민군 군인들이 평양의 합장강을 정리하는 공사를 맡아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다시 한번 힘 있게 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감탕(곤죽처럼 된 진흙) 처리와 제방 및 구조물 보수 등 공사량은 방대"하지만 "공사를 맡은 인민군 군인들은 공사가 시작된 지 2일 만에 감탕 처리량의 75%를 해제끼는 기적을 창조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통신은 "장산다리에서 합장강 수문까지 감탕 처리를 끝낸 군인 건설자들은 이미 제방공사에 달라붙었"으며 "공사 일부 구간에서는 불리한 작업조건을 역량(노동력)과 기계화 수단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집중공세와 입체전을 벌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 합장강(合掌江)이란?

평안남도 평성시 청룡산 남쪽 경사면에서 발원하여 평양시 대성구역 림흥동, 청암동에서 대동강에 흘러드는 하천.
길이는 36.9km, 유역면적은 147km², 하천망(수계망) 밀도는 0.57km/km²이다.
유역의 평균 너비는 4km이고 완전도(유역의 평균너비/유로장)는 0.11이며, 길쭉한 나무가지 모양을 이루고 있다.
상류는 좁고 중류에 와서 급격히 넓어진다. 유량은 1월에 가장 적고 7~8월에 많아진다. 이 강에는 화성천 등 지류들이 흘러든다. 상류와 중류에 평성저수지와 림원저수지가 건설되어 있다. 합장강은 유역 일대의 공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국가지식포털 북한지역정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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