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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한국 보수진영의 '오바마 끌어안기'가 눈에 띤다. 조갑제, 전여옥 등 보수진영의 '스피커'들은 일제히 '오바마는 좌파가 아니다'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오바마를 '좌파'라고 불러선 안 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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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범 기자
2008.11.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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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국정감사를 끝내고 11월부터 각종 입법안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여당이 이명박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에서 향후 국정운영의 틀을 잡기 위한 '우향우 드라이브'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지난 30일 비공개 정책의원총회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키로 정한 법안은 총 131개. 이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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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범 기자
2008.11.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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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한 언론 상에 '한총련 수사'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직사건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는 29일 경찰이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활동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 아무개씨 등 한총련 간부 5명에 대해 수사에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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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진 기자
2008.10.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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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또 다시 시험대 위에 올랐다. 북한 핵 검증 문제와 함께 6자회담의 걸림돌이 되었던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가 당초 효력 발효 예정일인 8월 11일 이후 2달만에 풀려 북.미관계와 6자회담이 다시 정상 운항을 시작했지만, 남북관계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냉각기'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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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범 기자
2008.10.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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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신문의 탑기사를 장식하고 있을 때 “아직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신중 모드’로의 전환을 시도했던 통일부가 또다시 ‘신중 모드’를 재확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여러 가지 첩보사실로 들은 바가 있지만 제가 공식적으로 그것에 관해서 사실이다 확인해 준 바가 없다”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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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8.09.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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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되는 것일까? 그것도 한참을 지나 되돌아보면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아픈 기억의 역사마저도... 며칠 전 생뚱맞은 ‘원정화 사건’이 불거졌다. 지난 달 27일 수원지검과 경기경찰청, 국군기무사, 국정원경기지부가 합동으로 ‘탈북자 위장 간첩 원정화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이전 사건과는 달리 ‘경찰측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항간에 공공연히 떠돌았다.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9.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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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의 남북관계에 대한 상황 인식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 먼저 지난 22일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7월말까지의 대북관련 통계를 근거로 “팩트(사실)에 근거해서 보면 남북관계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강변했다. 당장 당국간 대화가 단절돼 있고, 예년에 실시돼온 대북 쌀.비료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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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8.08.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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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통일부는 금강산 피격사건 진상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북측에 대해 개성관광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민주당을 찾아 “재발방지 대책이 없고 조사도 안 이뤄지는 상황에서 개성관광도 심각하게 생각해달라고 현대아산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미 ‘금강산 사건과 남북관계는 별개라는 방침’을 밝혔지만 개성관광 중단 검토설을 흘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7.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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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부터 6일 아침까지 '광우병 촛불'이 점령한 광화문 네거리는 시민들의 공간이었다. 경찰도 이순신 동상 앞에 버스로 선을 긋고 광화문 네거리는 일찌감치 포기한 모양새였다.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의 근거지가 된 광화문 네거리는 한홍구 교수의 '국민 엠티'라는 표현처럼 텐트가 들어서고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자발적인 공연을 이어갔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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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기자
2008.06.0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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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무효화를 위한 촛불시위가 밤을 지새며 이어지고 있다. 국민적 저항은 가히 폭발적 수준이다. 혹자는 87년 6월항쟁을 방불케한다고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부의 대응은 한심하기만 하다. 새로운 과학적 근거 없이는 재협상에 임할 수 없다는 미국은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과 한번 맺은 국제적 협정을 되물릴 수 없다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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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8.06.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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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위력이 광주에서도 일어났다. 5.18민중항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연결시켜준 것은 촛불이었다. 17일 광주광역시 (구)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28주년 기념 전야제’에서 광주 시민을 비롯해 서울 등 각 지역에서 내려온 시민들은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5월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다.오후 3시부터 열린 길거리 난장전을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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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계환 기자
2008.05.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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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가를 생각하면 이제는 그것들을 드러내기보다는 가슴에 넣어놓고 잊지는 않는다.” 재외공관장회의 참가차 들어온 신임 권철현 주일대사가 23일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독도 문제 등 일본의 역사와 과거사 문제에 대해 가슴 속에 묻어두겠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2005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당시 “일본에게 피해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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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8.04.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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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8일, 2002년 6.29 '서해교전'의 명칭을 '제2연평해전'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1999년 발생했던 '연평해전'과 같이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한 전투'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 이후 줄곧 'NLL'을 강조해온 연장선 위에 있다. 지난달 국가보훈처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오는 '6.29 서해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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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기자
2008.04.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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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이 북측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하며 남북관계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27일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당국인원 11명 추방과 서해상 미사일 발사 훈련, 김태영 합참의장 국회청문회 발언에 대한 반발, 한미 외무장관 회담 결과에 대한 반격 등 북측의 공세가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통일, 외교, 국방 전방면에 걸친 전격적 반격이 시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08.03.29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