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 충성, 진정한 용기, 필승의 신념, 임전무퇴의 기상, 애국애족의 정신'군인복무규율에 나오는 군인정신 6대 덕목이다. 이는 갓 입대한 일반 병사부터 장교, 장성에 이르기까지 갖춰야 할 기본 자세이다.'충성의 의무, 성실의 의무, 국민에 대한 친절의 의무, 품위유지의 의무, 청렴 및 검소의 의무, 비밀엄수의 의무' 등 군인이 지켜야 할 군인행동
기자의눈
조정훈 기자
2013.03.07 16:04
-
박근혜 대통령은 연휴이자 주말인 지난 2일 국가정보원(국정원) 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 참모총장을 내정한다고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청와대 경호실장과 안보실장에 이어 군 출신을 국정원장에 전격 내정하자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민주통합당은 즉각 “오늘 발표된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자와 더불어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을 종합해 보면 참모총장 출신 특정 군맥의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3.03.03 20:33
-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지 100년이 흐른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아쉽게도 분단 상황과 외국군 주둔과 같은 심각한 민족현실에 대한 논의는 뒷전에 밀려나 있다.1971년 치러진 7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신민당 후보가 4대국 안전보장론과 평화통일론, 공산권과의 관계개선, 향토예비군 폐지 등 당시로서는 획기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2.12.15 15:39
-
국가공무원법 59조 친절.공정의 의무.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이는 공무원 임용 때 부터 중요시 되는 의무 조항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일해야만 한다는 뜻이다.하지만 최근 정부 중앙부처인 '통일부' 공무원들은 이 '의무'를 위반했다. 이유는 '금강산'.지난 1
기자의눈
조정훈 기자
2012.07.13 12:30
-
류우익 장관님께장관님,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북측을 향해 '딱하다'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딱하다'는 표현의 의미를 알고 계신지요. 사전을 찾아보니 '사정이나 처지가 애처롭고 가엾다'라는 뜻이었습니다.보통 우리가 상대의 처지가 불쌍할 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며 쓰는 말이지요. 어찌보면 스스로 잘나지 않고서는 함부로 쓰지 않는 단어이기도 합니다.그
기자의눈
조정훈 기자
2012.02.21 18:52
-
지난달 23일, 연평도. 국방부는 연평도 포격전 1년을 맞아 육.해.공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발대비훈련을 실시했다.특히, 이날 훈련은 적의 도발 원점과 지휘소 및 지원세력까지 타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지휘소'가 '평양'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이번 훈련은 김관진 국방장관의 지휘서신에서 이미 암시됐다.김관진 장관은 18
기자의눈
조정훈 기자
2011.12.07 15:10
-
금강산 관광 13주년 기념일인 11월 18일 현대아산은 임직원 13명이 방북해 고 정몽헌 회장의 추모비 앞에서 조촐한 기념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망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길이 3년 넘게 막힌데다 금강산관광지구 내의 재산마저 북측에 몰수된 터라 기념식 분위기가 어떠할지는 보지 않아도 눈에 선하다. 금강산 관광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1.11.18 15:00
-
지난해 5.24조치 이후 남북관계가 사실상 전면 차단된 가운데, 최근 금강산관광 재개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의미있는 신호가 남북 양측으로부터 나와 주목된다. 먼저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지난 22일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금강산관광 재개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해 주목을 받았다. 류우익 장관은 “그것을 재개하기 위한 기업간 실무회담이 진행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1.10.26 16:25
-
한.일 정상회담이 19일 끝났다. 외교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협의 거듭 제안에 이어진 양국 정상회담이어서 일본군 '위안부' 언급 여부가 주목됐다.그러나 결론은 '걸림돌', '대국적 견지'라는 어딘지 듣기 거북한 발언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켜갔다. 그리고 한.일 자유무역협정 협력, 대북공조 강화 등 서로 듣기
기자의눈
조정훈 기자
2011.10.19 17:04
-
지난 7일 금요일 늦은 밤. 기자는 이태원 한 복판에 있었다. 일상의 피로를 잊기 위해 이태원을 가끔 찾는 청년으로서 이날 밤은 사뭇 다른 풍경이 연출됐다.물론 외국인의 숫자가 적어보이지 않았으나 술에 취해 건들거리며 여성을 품에 안고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깍두기' 머리의 미군은 찾아보기 힘들었다.이태원에서 주한미군 병사들은 한눈에 들어온다. 이들은
기자의눈
조정훈 기자
2011.10.11 16:56
-
북한 노동당 창당 기념일인 10월 10일을 앞두고 9일 오후부터 각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북한의 성문란 기사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쏟아내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아마 10일자 아침 신문에서 더 키워진 낯뜨거운 북한 성문란 기사를 접하며 한 주를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정체도 불분명한 ‘대북 소식통’의 전언을 한두 매체도 아니고 거의 모든 매체가 기정사실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1.10.09 15:21
-
"사내 대장부가 큰 일 하려면 집안 일은 신경꺼라."지금은 이런 말을 집에서 했다간 정말 큰 일이 난다. 그러나 옛 아버지들은 자신이 그렇게 자랐듯 아들에게 커다란 지침서인냥 전수해왔다.그런 지침서는 '큰 일'할 아들이 모인 군대에서 창군이래 60여년 동안 철저히 지켜져 왔고 2011년 들어 더 강조됐다. 지난해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외홍
기자의눈
조정훈 기자
2011.07.15 17:17
-
정부가 삼호주얼리호 인질구출 작전 성공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다 예상대로 역풍을 맞고 있다. 국민이 인질로 붙잡힌 불리한 상황에서 무리한 군사 진압작전을 편 것도 모자라 앞뒤를 가리지 않고 ‘완전승리’ 홍보에 열을 올리다 여권에서 마저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온 것이다. 인질의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군사 진압작전을 18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강행해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1.01.24 18:17
-
-
“차라리 우리는 다가올 통일을 예견하고 치밀하게 대비할 통일준비정부로 평가받고 싶다.” 27일 현 정부 초대 국정수석비서관을 지낸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기고문을 통해 ‘통일준비정부’라는 솔직한 화두를 던졌다. 지난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했던 통일세와 남북공동체가 통일부의 38억원 ‘민족공동체 기반조성’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0.12.28 17:28
-
7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전 이후 첫 공식 축사를 통해 기존 대북정책 패러다임을 비판하며 사실상 흡수통일 추진을 시사했다.현인택 장관은 “북한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면서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0.12.08 15:32
-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외교문서들을 통해 한국 외교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문제 처리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소외되고 있음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본 이 전한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는 중국이 지난해 4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중미 3자대화를 미국에 비밀리에 제안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기자의눈
김치관 기자
2010.12.02 12:15
-
대북인도적 지원단체들이 가장 큰 불만은 통일부의 애매한 기준이다. 통일부의 유일한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한 원칙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사업만 허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별적인 사업에 대한 통일부의 불허, 승인 여부를 살펴보면 '입맛대로' 행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한 단체가 북한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콩우유 원료를 보내
기자의눈
정명진 기자
2010.10.11 15:37
-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10월 1일 남북이 또다시 머리를 맞댄다. 그러나 남북이 각자의 정치 셈법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바라보고 있어 합의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17일, 24일 두 차례 적십자 실무접촉을 진행하면서 남북의 의견차는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합의하지 못한 책임 공방전과 기싸움까지 벌이고 있는
기자의눈
정명진 기자
2010.09.30 20:08
-
"민노당 또 종북주의?"(국민일보), "제2의 종북주의 논란일 듯"(한국일보) 민주노동당이 29일 낸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한 논평을 보도한 언론의 일부 기사(29일자) 제목들이다. 문제가 된 논평 내용은 이렇다. "북한 후계구도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 하더라도 북한의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기자의눈
고성진 기자
2010.09.30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