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체제’와 핵무기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대남전략 변화라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면서 기존 ‘민족통일론’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의 ‘변화’를 두고 다양한 해석과 대응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키워드를 북한측 시각에서 검토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이는 ‘53년 정전체제’ 하에서 북한의 생존전략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기회있을 때마다 자신들의 요구를 국제사회에 제기해왔다. 그 중 가장 본질적인 것은 ‘주권국가의 자주권’, 즉 국가와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으로 요약해도 무방할 것이다.
‘조중 친선의 해’ 개막식이 12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최룡해 위원장은 연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와 존경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께서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승화 발전시켜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안으시고 외교관계설정 75돌이 되는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선포하시었다”고 하면서 “조중 친선은 반제자주와 평화, 사회주의위업 실현을 위한 장구한 여정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계승 발전되어온 불패의 친선이며 공동의 소중한 재부”라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한·미·일이 11~12일 이틀 동안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해군이 12일 밝혔다. 한국 해군 소속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미국 해군 소속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이지스구축함 하워드함, 다니엘 이노우에함, 러셀함,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아리아케함등 총 6척이 참가했다.해군은 “이번 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동
2024학년도 재일 조선대학교 입학식이 10일 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2일 보도했다.이날 입학식에서는 북한의 교육성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었다.박구호 재일 총련 제1부의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조선대학교는)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교포대학”이라면서 “이곳 대학은 총련일꾼들과 재일동포들이 이역땅에서 대대로 지키고 발전시켜온 선대들의 고결한 애국정신이 어려있는 자랑 높은 동포대학”이라고 강조했다.박 제1부의장은 “신입생들이 사상이 확고하고 지식이 풍부하며 능력이 높아야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명심
거울「조기잡이」 성어의 계절〇... 거울같이 맑고 잔잔한 바다..... 아련히 꿈을 부르는 연평⋅백령 앞바다... 그리고 북녘 아득히 잃어버린 영토의 굽이마다 이어 닿은 바다... 무한으로 이어지는 시공을 두고 한없이 널려진 이 바다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가 남북을 가로막고 있다.〇... 조기떼를 찾아 옹진만 푸른 바다로 출어한 수많은 조깃배들이 점점이 떠 있다. 오월의 하늘과 바다는 ??을 부르고 바다의 보고를 찾아 나선 어부들은 조기떼에 온 마음을 쏟는다. 그러나 언제나 분단의 ?울이... 분단의 설움이 고기떼를 찾는 어부의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오는 17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번째 비준국으로, 지난 2월 24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된 바 있다.공급망협정은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하며,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를 운영할 예정이다.위기대응네트워크는 공급
북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자오러지(赵乐际)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사이의 회담이 11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통신은 “회담에서는 조선과 중국 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선포하신 두 당,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관계를 가일층 승화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아울러 통신은 “호상 관심사로
거센 ‘정권심판론’ 속에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고 여당이 참패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개표가 99.96% 진행된 결과, 더불어민주당 161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진보당(지역구) 1석, 새로운 미래 1석 합쳐 야권이 192석을 가져갔다. 국민의힘 90석, 국민의미래 18석 포함 여당은 108석에 그치면서 참패했다. 다만, 일부 격전지에서 막판 보수결집으로 방송 3사가 예측했던 ‘범야권 200석’을 저지하고, ‘개헌·탄핵 저지선’(101석)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전쟁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이다.[노동신문] 11일자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북한 ‘군사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하면서 이같이 경각심을 높이고는 “우리는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적들을 우리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확언하면서 “대학에서는 전군의 각급에 적을 사상정신적 및
10일 저녁 방송 3사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얻어 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동 출구조사를 토대로 각사가 독자 분석한 예측치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합쳐서 184~19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봤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합쳐서 85~99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MBC] 예측대로라면,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획득하게 된다. 국회 총 의석은 300석(지역구 25
재일본 ‘조선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들은 일본 단체들 및 해외 동포단체들과 함께 ‘조선학교 차별반대, NGO 제1회 국제연대 한마당’(이하 한마당)을 오는 18~20일 개최한다.김복동의희망, 우리학교와아이들을지키는시민모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사람들몽당연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시민모임 봄, 지구촌동포연대(KIN)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을 전세계에 알리고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해외 단체들과의 국제연대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본에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한 4.24 한신교육투
‘조중 친선의 해’ 개막식 합동공연에 참가할 중국예술단이 6일과 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중국예술단은 3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의 관록 있는 예술단체들과 명배우들을 망라하고 있다.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문화성, 조선예술교류협회 일꾼들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 대사관 성원들이 예술단을 맞이했다.북한 문화성은 9일 저녁 중국의 예술사절들을 환영하여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연회를 차렸다.아울러, [노동신문]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의 초청에 의하여 자
북한의 농업과학기술봉사프로그램인 ‘황금열매’.북한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농업부문 일꾼, 농장원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0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이동통신망을 통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농업과학기술자료들을 열람하고 그와 관련한 문답봉사를 받을 수 있다.올해 여러 기능의 추가, 갱신으로 보다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며, 크게 △농작물생육 예보자료 열람기능, △시기별 농사대책안 열람기능, △문답봉사기능, △영농물자 정보 교류기능 등으로 되어있다.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지능형
조성렬 경남대 군사학과 초빙교수와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이 “전쟁의 시대, 한반도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10강좌로 나누어 ‘2024년 한반도 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한다.4월 18일 첫 강좌는 조성렬 교수가 “흔들리는 미국 패권 : 전환기 국제정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국제질서의 재편과 달러 체제의 운명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 신냉전 △러-우 전쟁, 중동불안, 양안 위기의 파장 등을 다룰 예정이다.이후 △2강 조성렬, 시진핑과 중국몽(5.9)
“10.29 이태원 참사, 나는 이걸 곰곰히 생각하면 이 인혁당 사건과 아주 비슷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죽여놓고 시신을 빼돌리고...”‘사법사상 암흑의 날’ 1975년 4월 9일, 사형 선고 18시간 만에 인민혁명당(인혁당) 관계자 8명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나는 일평생 정말 빼앗기고 고통받고 탄압받는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는 (재)4.9통일평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정현 신부는 이태원 참사를 호출했다.(재)4.9통일평화재단과 (사)4.9인혁열사계승사업회가 9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자오러지(赵乐际)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 북한을 방문한다. 9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에 따라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전인대 상무위원장인 자오러지가 이끄는 중국 당정대표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조선을 정식 우호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중조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도 참석한다”고 덧붙였다.올해는 ‘신중국 성립 7주년’(10.1)이자 ‘북중 수교 75주년’(10.6)이다. 양측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올해
지난 8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윤 대통령 허위영상과 관련해 작성자를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가 9일 논평을 통해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비판했다. “누가 봐도 윤 대통령의 그간 연설 장면을 이리저리 짜깁기해서 만든 일종의 풍자 영상임을 알 수 있는 게시물에 대해서조차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수사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개탄했다.이 단체는 “고위공직자나 정부 또는 국가기관의 정책 결정이나 업무수행과 관련된 사항은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
김일성 주석 생일 112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개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통신은 전람회장에는 김일성 수령,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사진문헌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알렸다,전시장에는 《강선의 로동계급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김책제철소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비롯해 《황금이삭 설레이는 농장벌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강서군 청산리농민들과 담화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과학원창립 20돐기념 과학전시관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수령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남북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시찰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내각총리는 수안군, 곡산군, 봉천군,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당면한 영농작업을 다그치고 있는 농업근로자들을 고무해주었다.김 내각총리는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에서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영농시기별에 따르는 농사작전을 면밀히 하고 걸린 문제들을 풀기 위한 경제실무적 대책들을 예견성 있게 안받침하며 농업생산단위들에서는 농작물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 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