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관이 모두 남북관계를 6자회담의 진전에 따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6자회담은 하나의 외교현안문제이지만 남북관계발전은 민족의 정체성을 보전하는 문제이다. 그것은 결코 외교현안문제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나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앞장에서 우리 역사에 나타나는 무수한 ‘~라’ 지명이 중근동과 관계가 있음을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이집트의 태양신 라(Ra)와 이슬람교의 유일신 알라(Al-Rah), 또 술탄협의체를 칭하는 ‘슈라’ 등에서 알 수 있는 신성함이나, 존귀함의 뜻에다, 우리의 ‘~라’와 같이 여
얼마 전 국내 제과업체들은 물론 치킨, 패스트푸드 등 외식업체들까지 너도나도 트랜스지방 제로 선언을 하면서 트랜스지방이 크게 이슈가 됐었는데요, 트랜스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인 식물성 기름을 가공식품으로 만들 때 산패(酸敗)를 억제하기 위해...
올 1월부터 감시ㆍ단속적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경비 노동자들이 실직 위기에 있다는 기사들이 나온 적이 있다. 솔직히 필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일단 이와 관련된 기사 중 1월15일자 기사를 소개한다(첨부 자료 참고). 프레시안 기사에 대해 daum을 통해 검색하면 이와 관련한 35개 가량의 댓글이
얼마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을 배례했다는 기록에 의해 아주 오래전부터 설 명절을 쇤 것으로...
우리 역사의 고대국가 신라新羅. 그 신라를 실제 발음으론 ‘실라’라고 발음한다. 우리는 앞장에서 신라와 같은 발음을 지닌 Silla나 Sila(또는 Silah)가 동남아시아와 아라비아, 지중해 연안에서 지명으로서, 또 언어의 어휘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사서들엔 신라와 같이 ‘~라羅
떡볶이, 순대, 오뎅은 물론, 햄버거, 핫도그, 피자, 스시, 스테이크까지 이제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못 구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참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서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포장마차가 처음 생겨난 것은 1950년대로 두꺼운 광목천으로 윗도리만 가린 마차에서 참새구이와 소주를 팔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러나 포장마차는 86
냉정히 말하면 이명박류의 경제 정책에서 이득을 보는 집단은 좁게 보면 위 1억 이상의 고액 연봉자들이다. 1억 이상의 고액 연봉자들의 이데올로기가 아무런 여과 장치 없이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면 진보개혁 세력이 이에 대응하는 진보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이명박 독주’를 대책 없이 허용하고...
지난 1월 14일 서울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 자리에서는 20년 전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민주열사 박종철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있었다. 박씨의 선배인 서울대 모 교수는 그 자리에서 민주주의가 됐다는 요즘 박씨를 죽인 세력들이 오히려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개탄했다한다. 그리고 어느 보수 언론은 박씨가 죽은 후 정권을 잡은 386들이 오만과 부실로 역사에
지금까지 확인되는 인간유전자는 약 2~3만 개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오늘날의 한국인을 결정짓는 가장 특징적 유전자가 바로 위 HLA B-59인 것이다. 이 유전자의 분포 지역은 한반도와 남만주(중국 북부 일부), 일본, 중국남부 일대, 인도 수라스트란 반도(구자라트 주州) 등인데, 특이한 점은 이 외에 스페인과 북미대륙에 극소수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제 얼마 후면 발렌타인데이라고 거리마다 초콜릿이 넘쳐날 텐데요,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콜롬부스가 아메리카로 4번째 항해 중 원주민으로부터 빼앗아 스페인으로 들여온 것이 최초의 유럽으로의 반입이라고...
2007년 한국의 20,30대는 실업이 개인적 무능의 결과가 아니라 고도화된 산업사회임에도 여전히 낡은 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시대의 산물임을 자각하고 이를 개혁하는데 전념해야 한다. 언제, 어느 때나 청년은 그런 것이다. 청년대중이 낡은 질서에 함몰되어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을 소홀히 하면 사회 전체가 도태되고...
2장. 해상왕의 세계 1. 스페인에 나타난 신라인 우리는 그동안 육지를 중심으로만 우리 역사를 생각해 왔다. 전 지구적 차원으로 보아도 지표면의 70퍼센트가 바다이며, 그나마 우리역사가 오늘에까지 단절 없이 이어온 무대로서의 한반도 또한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음에도 말이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이는 동서고금의
남녘에 정착한 새터민들이 뽑은 북녘의 자랑거리 음식은 냉면(30%), 만두(21%), 순대(19%), 떡류(16%) 순이라고 합니다. 냉면 다음으로 꼽히는 만두를 저 역시도 북녘에서 많이 접했는데요, 북녘의 만두라고 우리의 만두와 별반 다를 것은 없지만 차이가 있다면 북녘의 만두는 투박하고 크기가 큰 손만두이고 우리의 만두는 작고 앙증맞다고 할까요. 그러나
이전 시기의 임금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동질적인 집단이었다면 신자유주의 하에서 임금근로자는 다변화ㆍ중층화하고 있다. 이를 개괄하면, 첫째 고학력ㆍ고지식 임금근로자, 둘째 정규직, 셋째 비정규직, 넷째 실업ㆍ반실업ㆍ구직 단념자 등 네 부류로...
당시 정화 선단의 항해는 비록 명 조정의 대외정책에 기이한 것이지만, 실제 그러한 항해를 가능케 한 항해술과 조선술 등 항해의 절대적 기반은 위 지도제작자와 같이 당시까지 ‘한반도 정체성’을 지녀온 해상집단이란 사실이다.
이제 독자들은 눈길을 아래의 천하전여총도로 향하여, 지도의 중앙에 남북으로 그어진 수직선이 어디를 지나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순간 독자들의 눈이 커질 것이다. 놀랍게도 중앙 수직선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음이 아닌가?
금강산을 찾은 일행 분들은 꿩탕을 드시고는 “남에서는 맛볼 수 없는 어렸을 적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 그대로다”라고 감탄을 하시곤...
고지도는 통칭 ‘지구전후도’라는 이름의 1834년 실학자 최한기와 김정호에 의해 제작된 목판본 세계지도이다. 각각 ‘지구전도’와 ‘지구후도’로 불려지는 이 지도는 현존하는 목판본 세계지도로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자, 남극대륙이 나타나는 동양의 지도로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다...
캘리포니아 반도는 캘리포니아 주州와 이어져 있는데다, 캘리포니아란 이름으로 인해 자칫 미국의 영토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州와 달리 그곳은 엄연한 멕시코의 영토이다. 사실 캘리포니아란 말 자체가 스페인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재의 미국령領 캘리포니아 주州 역시 이전엔 멕시코 영토였음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