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와 워렌 버핏에 버금가는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대표가 자신의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그의 재산이 얼마쯤 되는지는 모르지만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는 뉴스가 신문의 경제란을 도배한건 당연한 일이었겠다.그만큼 잠재적 이익의 창출가치가 북한에 어마 어마하게 존재한다는 것인데 그와 상반되게 남한 경제는 5년 안에 몰락 할
4월 11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은 대화 자체의 필요성에만 합의했을 뿐 미국은 한국의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충분히 괜찮은 거래)’을 거부하였다. 미국이 우리의 ‘포괄적 합의 단계별 이행’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우리 정부는 핵 시설 리스트 신고와 대량 살상 무기(WMD) 동결·폐기를 포함하는 ‘일괄 타결식 빅 딜(big
새로운 연호(年號) 공표로 일본 열도가 뜨겁다. 오는 5월 1일 새롭게 시작될 ‘레이와(令和)’ 시대에 대한 흥분이다. 일본의 대대적 국가공사(國家公事)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준다.우연인 것일까. 공교롭게도 그 공표된 시기가 우리와 무관치 않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일(4월 11일)을 열흘 앞 둔 4월 1일에 돌출되었다. 이어 4월 9일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미국 이스턴 켄터키대 명예교수) 한미정상회담(4.11)이 워싱턴 DC에서 2시간 동안 개최되었다. 북미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재개를 위한 해법 모색을 위해 한국정부가 미리 제안한 대안으로 충분히 좋은 딜(good enough deal) 구상을 포함한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방식과 관련하여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
노딜, 역설적이게도 북한의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 공고히 해하노이 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났고, 그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이득을 챙겼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조급하게 제재해제를 갈망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과연 그럴까? 제재로 인해 북한이 빠르게 고사한다면, 이런 평가는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더
장대현 / 전 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 1. 이란 제재지난해 1월 12일 미국은 이란과의 핵 협정 파기를 선언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 나머지 협정 체결국들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미국을 제외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이란의 핵 협정 준수 사실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5월 8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경제 제재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문제, 성폭력과 관련한 추문 등에 대한 뉴스들이 뒤범벅이 되어 신문과 TV 뉴스, 인터넷 매체 등에서 쏟아진다. 기분이 좋은 뉴스는 별로 없다. 촛불혁명 뒤로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컸던 탓일까, 뉴스 접하기가 싫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언론만을 탓할 일이 아니지만 그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한 때 ‘기레기’로 지탄받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미국 이스턴 켄터키 대 명예교수)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은 김정은 위원장의 체면을 말이 아니게 손상시켰고 현재 그 신호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북한이 받은 상처,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 좌절감,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촉진자’ 혹은 ‘가교 역할’에 대한 불만이 여러 북한매체를 통해 전달되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아무런 합의 없이 돌아선 지도 20여일이 지났다. 미국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하노이 정산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하노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북한에게 돌리는 발언들을 쏟아냈다.볼턴 보좌관뿐만 아니라 폼페이오 장관과 비건 대표까지도 영변 핵시설만이 아닌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운반
금년은 3.1혁명 100주년이다. 3.1혁명의 핵심정신은 비폭력 평화정신과 민족 자주(자결)의 정신이다. 종교계를 포함한 33인 지식인들이 3.1 혁명선언문에 서명하였고, 당시 전 인구의 10%이상에 해당하는 200여 만명의 민초와 시민사회단체가 국내외적으로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1919년 3.1혁명의 자주와 평화정신은 20세기 당시 제국주의와
곽태환 (미국 이스턴 켄터키 대 명예교수/전 통일연구원 원장)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2.27-28)에서 미국이 제시한 ‘빅딜’(Big Deal) 제안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호하게 거절한 이후 북미관계는 점점 냉각되고 한반도 비핵화 해법이 안 보여 답답하고 안타깝다. 과연 미국이 제안한 빅딜 방식이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미국이 대북 강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문 없이 끝났다. 지난 싱가포르 합의 이후, 교착국면을 이어가던 북미관계가 이번 회담으로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새 역사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던 낙관적 전망은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또 한번 밀고 당기기의 오랜 긴장이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극적인 합의점을 찾고 새로운 돌파구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미국 이스턴 켄터키대 명예교수) 역사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2.27-28)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반 만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대 속에 개최되었다.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이 통 큰 결단으로 하노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2차 북미정상회담은 협상 결렬로 끝났지만
2월 27~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과 미국 간 ‘세기의 담판’이 벌어질 예정이다. 지난 해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여곡절 끝에 8개월만에 개최되는 북미 정상 간 대화는 많은 해석과 전망을 낳고 있다. 비관론부터 낙관론까지 이념적, 정치적 입장에 따라 각이한 주장이 난무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무엇 하나 명확한 것이 없는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상 한강하구에는 육상에서처럼 군사분계선(MDL)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난 70년 분단기간동안 한강하구에도 군사분계선이 존재하는 것처럼 관리되고, 또 그렇게 모두 알고 있다.그 법적 근거가 정전협정 제1조 5항이다. 정접협정 제1조 5항은 “한강하구의 수역으로서 그 한쪽 강안이 일방의 통제하에 있고 그 다른 한쪽 강안이 다른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한반도 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8개월 반 만에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에 분수령이 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두 정상의 통 큰 결단으로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 스티브 비건 미 특별대표는 김혁철 북한 특별대표와 최종점검을 위해 2차 실무회담에서 핵심 쟁점인 북한의 구
『말모이』로 출발해 『큰사전』으로 결실맺다‘말모이’란 영화가 세간의 화제다. 일제 말기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팩션(faction)이다. 작가의 기발한 구상에다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로 그 줄거리의 진위를 떠나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래서인지 생소한 말모이란 단어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말모이란 보통명사와 고유명사로 이해할 수 있다. 보통명사
팔레오세550만년 전 신생대 팔레오세 말기, 지구 기온이 1만년 동안 5~9℃ 상승했다. 이시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1,000~1700ppm이었다. 온실가스가 기온을 높인 것은 분명한데 그 원인으로 과학자들은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지목한다.팔레오세 시기 장기간 지속된 온난화가 일정한 문턱을 넘자 표층 해수를 데웠고, 그 영향으로 해저의 수온도 상승했다.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한반도 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랜 진통 끝에 이달 27-28일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역사적인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6.12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후속 협상이 8개월 동안 담보상태에 빠져 있다가 금년 1월 김영철 부 위원장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 원장/한반도 중립화통일 협의회 이사장) 들어가며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출범과 함께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평화공존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향후 비핵와-평화체제 구축이 이뤄지면 남과 북은 꿈에도 소원인 선진.복지국가 원 코리아(One Korea) 새나라 건설을 위한 현실적인 구상해야 할 것이다. 남과 북이 합의한 4.27남북정상공동성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