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발전 20×10 비상설 도추진위원회’들이 과학적인 작전수립과 철저한 실행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당위원회에서는 능력있는 일꾼들로 ‘지방발전 20×10 비상설 도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한다.이런 조직사업은 평안남도, 황해북도, 황해남도, 자강도, 량강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예를 들어 평안북도에서는 구성시, 운산군, 구장군의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면서도 자연경관이 살아나게 하기 위한 작전을 방법
“한미연합군사연습과 대북전단살포 등 군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모든 적대행동을 멈추고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남북-북미대화가 중단되고 9·19군사합의 마저 휴지조각이 된 상황에서 3월초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실드’가 예고된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축위원회’(6·15남측위)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과 겨레하나 이연희 사무총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이대로는 안 된다 당장 멈춰야 한다”며 “그것만이 한반도의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다방면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청년대표단이 2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평양국제비행장에는 러시아로 향하는 조선청년대표단을 전송하기 위해 백은철 청년동맹 부위원장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선청년대표단이 3월 1일부터 7일까지 소치와 시리우스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축전에 참가하며, 체
독일 외교부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한 사실이 26일 밝혀졌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펑춘타이(冯春台) 주북 중국공사가 26일 평양에 있는 중국대사관에서 마르틴 튀멜 독일 외교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만났다.이 만남은 독일 측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튀멜 국장 일행은 북한 외무성의 안배에 따라 방북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전했다.튀멜 국장의 방북 목적은 △임시 폐쇄된 주북 독일대사관 재가동,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 전달 등으로 보인다. 한편, 1990년 10월 동독이 서독에 흡수되면서 (구)동독과 북한
원제 : 韩中贸易逆差折射地缘经济变局 (환구시보 게재)저자 : 시앙하오위 (项昊宇 /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특빙(特聘)연구원)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d9jAzkV1Q (2024-02/18)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최근 한국 국내에서는 대 중국 경제무역 관련 중요 자료의(重要数据) 변화가 특별히 광범한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의하면, 2023년 중국의 한국 발 수입액은 1,625억$로 작년에 비해 18.8% 급락했다(骤减). 이로 인해 한국의
아버지가 구속된 뒤 우리 4남매에게 방학은 특별한 의미가 됐다. 방학이 되면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1년에 두 번씩 어머니를 따라 아버지에게 가는 날은 며칠 전부터 마음이 설렜다.1981년 7월 말, 우리는 전주교도소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새벽 5시에 집을 나섰다. 버스 첫차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전라선 통일호 첫차에 올랐다. 4시간여가 지나 전주역에 내린 뒤 다시 버스로 갈아탔다. 버스가 한참을 달려 평화동에 있는 전주교도소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지나 있었다.높다란 담장으로 세상과 벽을 쳐놓은 하
북한이 지난 2월 14일 오전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을 실시, 동행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순항미사일 발사이다.순항미사일은 인공위성을 사용, 궤도를 수시로 수정, 명중률이 백발백중인 매우 위험한 무기이다. 그래서 순항미사일은 실용화됨에 따라 미소간에 1993년 제2차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에서도 논의대상이었던 매우 위험한 무기이다.실제로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남북한 사이의 선전 포고이다. 뿐만 아니다. 2월 14일 같은 날, 김정은 위원장은 서해 북방한계선(
26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주최로 ‘우리는 평화를 바란다!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한미연합전쟁연습과 대북전단살포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이영복 6.15대전본부 공동대표는 “오는 3월 4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인 프리덤쉴드라는 대북선제공격과 전면전을 상정한 한미연합전쟁연습은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미군사력의 한반도 전개와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라며 “연초 북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이라 밝히고 윤석열 정부는 사실상 무력에 의
“전문가들은 26일 미국, 일본, 한국 사이의 안보협력, 특히 군사안보관계와 이른바 군사 억지력 강화가 지역 내에 ‘지역 진영 대결’(regional bloc confrontation) 추세를 심화시키고 ‘신 냉전’(a new cold war)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2.22)에 관한 미·일의 발표에 근거해 이같이 우려했다.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3국 외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해 25일 일본에 입국했다. '북한-일본' 경기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재일 [조선신보]는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 여자축구종목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본팀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조선 여자축구 선수단이 25일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였다“고 26일 보도했다.신문은 “7년 만에 조국 축구선수들을 맞이한 기쁨을 안고 손에손에 공화국기를 들며 뜨겁게 환영하는 동포들에게 선수들은 미소를 지으며 연신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화답하였다”고 현지 분위
껍질을 벗겨 「삶」을 잇는다... 〇... 산 에는 나무가 없다. 마구 베어내는 「파괴」의 힘 앞에 쥐꼬리만한 조림사업이 무색할 노릇이다.〇... 무실방면으로부터 해일아름드리 통나무가 십여 트럭씩 들어온다고 한다. 그러나 작년에 비하면 반입량은 절반도 못 된다는 현장감독의 말이다.〇... 이른 새벽부터 나무껍질을 벗기기 위해 아낙네들이 모여든다. 삶의 방도가 막연해진 아낙네들은 나무껍질이라도 벗겨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〇... 한사람이 삼십환을 내면 힘자라는 대로 벗겨갈 수 있다. 돈 몇 십환도 대견하지만 「몇 십리 둘레 산에는 나
전국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을 공급하는 북한에서 올해부터 각 학생의 치수에 맞춰 학교, 학년과 번호, 이름을 새긴 개별 이름표를 달아 교복을 제공한다.재일 [조선신보] 평양지국은 26일 "조선에서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이 공급되고있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에게 차례질 교복마다에 이름표가 있는 특색있는 상표를 달게 된다"고 보도했다.중앙산업미술국에서 새로 디자인한 상표는 앞면에 '미래'라고 쓴 마크와 제품명 및 해당 호수가, 뒷면에는 선부호와 학교, 학년반, 이름을 써 넣도록 한 것. 지방공업성에서는 각 도 학생교복생
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 초기에 활동한 우리 문학사상 최초의 신소설가(新小說家) 이해조(李海朝, 1869~1927)는 민족 지조를 지킨 첫 근대 소설가이다. 계몽주의자이기도 한 그는 일제의 회유에 변절하지 않고 지조를 지켰다.반면에 같은 신소설가로서 이완용의 비서를 지낸 이인직(李人稙, 1862~1916)은 일제의 조선 강점에 앞장서 협력한 철저한 친일파였다. 이해조의 신소설이 이인직의 신소설보다 높이 평가받아야 하는 이유가 작품의 우수성에도 있지만, 민족의 지조를 지킨 그의 애국 애
설 다음에 오는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2.24)을 맞아 북한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고 전국 극장에서는 여러 공연이 펼쳐지는 등 민속명절의 정서가 한껏 넘쳐흘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통신은 "락랑박물관을 찾은 수도시민들과 청년학생들은 우리 당의 따뜻한 보살핌속에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우수한 민족전통이 지켜지고 빛나고있음을 절감하면서 활쏘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즐기였다"고 전했다.또 "평양의 삼지연극장, 국립연극극장, 국립교예단 요술극장들과 함흥시와 원산시를 비롯한 각지의 극장들에서
북한이 천연기념물로 보존하는 나무중에는 수령이 500여년이 된 '김화 당(唐)느릅나무'가 있다.[노동신문]은 25일 "김화당느릅나무는 강원도 김화군 읍에서 남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금성천 기슭에 있는 털씨느릅나무로서 500여년 자란 나무"라고 소개했다.나무의 높이는 21m, 뿌리목 둘레는 5.7m, 가슴높이 둘레는 5.2m이며 나무의 갓너비는 22m정도.나무는 4.5m높이에서 첫번째 가지들이 남쪽으로, 7m 높이에서 두번째 가지들이 서쪽으로, 10m 높이에서 세번째 가지들이 남쪽으로 뻗어있으며, 큰 가지는 모두 12개라고 한다.
북한에서 지적 소유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위포국가상(WIPO Global Awards)을 수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위포국가상이란 지적 재부를 창조하여 해당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 및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창조자들에게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와 해당 기구 성원국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참고로 북한이 세계지적소유권기구 조약들인 ‘공업도안의 국제등록을 위한 1999년 제네바협약’과 ‘상표법에 관한 싱가포르조약’에 가입한 것은 2016년.북한의 지적소유권총국 방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발파단추를 눌렀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신문은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의 드팀없는 실행을 과시하며 장엄한 건설 전역이 또다시 전개되었다”면서 “화성지구에서 2024년도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사업인 3단계 건설착공식이 2월 23일에 진행되었다”고 알렸다.아울러, 신문은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 완수의 승산을 확정짓기 위한 대건설이 선포되게 될 착공식장은 줄기찬 연속투쟁으로써 변혁의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한겨레평화통일포럼의 힘은 회원들에게서 나온다.”(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이 2월 22일(목) 저녁 6시 30분, 통일포럼 교육장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진행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보고 및 평가하였으며, 아울러 2024년 활동 방향과 계획을 논의 및 결정하였다.강신하 이사장은 이날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는 “지난 한 해 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된 것은 모두 회원들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도 통일포럼의 저력을 보여주는데 함께 나서달라”며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