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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최승희 생일 100돌 기념 다양한 행사 열려
도서발행식 및 연구토론회, 애국열사릉 화환진정 의식 등 진행
2011년 11월 26일 (토) 22:57:57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조선민족무용 발전에 기여한 무용가 최승희 선생의 생일(1911년 11월 24일) 100돌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평양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으로 성대히 진행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24일 오후 도서발행식 및 연구토론회가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

   
▲ 최승희 생일 100돌을 기념하여 발행된 도서 ‘태양의 품에서 영생하는 무용가’. [사진-조선신보]
먼저 도서 ‘태양의 품에서 영생하는 무용가’ 발행식이 진행되었다.

신문은 이 도서에 대해 “문학예술출판사에서 편집 발행한 도서에는 최승희 선생의 무용창조활동과 대표적인 작품들 그리고 해방 전 그의 생활에서 있었던 파란 많은 곡절과 해방 후 공화국의 품에 안겨 값 높은 삶을 누려온 이야기들이 서술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4명의 연구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신문은 “조선무용가동맹 중앙위원회 량창남 위원장은 ‘백두산 3대장군의 사랑과 배려 속에 최승희 선생이 무용가로서 참된 삶을 빛내인데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조선무용가동맹 중앙위원회 김미라 부장은 ‘조선민족무용 기초를 마련한 최승희 선생의 예술활동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피바다가극단 무용연구소 최정렬 소장은 ‘최승희 선생의 무용창작과 그 특성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임수향 무용부장은 ‘해방 전 일본과 남조선,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의 최승희 선생의 애국적인 민족무용 예술활동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토론하였다”고 알렸다.

계속해서 신문은 “토론이 끝난 후 최승희 선생의 지도 밑에 배우생활을 한 70대의 노연구사들과 금성학원 중학반 4학년(나이는 14살) 학생들이 출연하여 걷는 동작, 팔메는 동작, 손벽치는 동작, 무릎치는 동작, 뛰는 동작, 도는 동작 등을 피로하였다”고 알렸다.

이날 도서발행식 및 연구토론회에는 “안동춘 문화상, 문학예술가총동맹(문예총) 김병훈 위원장을 비롯하여 무용예술부문의 일꾼, 창작가, 예술인과 최승희 유가족,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임수향 무용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조선무용가 대표단, 중국 상하이 김성무용단 총감독이 참가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 최승희의 유해가 안치되어있는 신미리 애국열사릉에서 화환진정 의식이 있었다. [사진-조선신보]
신문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최승희 선생의 유해가 안치되어있는 신미리 애국열사릉에서 안동춘 문화상, 문예총 김병훈 위원장, 무용부문 관계자들과 유가족, 재일조선무용가 대표단, 중국 상하이 김성무용단 총감독이 참가한 가운데 화환진정 의식이 있었다고 알렸다.

한편 신문에 따르면, 일제식민지시기에 태어나 세계적으로 이름 떨친 최승희 선생은 해방 후 고향인 서울에 돌아갔으나 미군이 강점한 남측 사회에서 민족무용을 꽃피울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고 북으로 넘어가 ‘사도성의 이야기’, ‘반야월성곡’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을 창작하였으며, 또한 해방 전부터 조선의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면서 발굴한 민족무용의 춤가락들을 정립하여 집필한 ‘조선민족무용기본’(1, 2)을 비롯하여 많은 도서와 논문을 집필하였으며 재능 있는 인재들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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