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월선 북 주민 2명 귀순의사 북측에 통보

2011-10-06     김치관 기자
통일부는 지난 4일 동해상으로 선박을 타고 넘어온 북한 주민 2명이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귀순의사를 밝혀 6일 이같은 사실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6일 오전 “우리측에 넘어온 북한 주민들 모두 귀순을 희망하고 있어 본인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처리할 것임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 2명은 성인 남자로 형제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일부는 판문점 적십자사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경 통지문을 보냈다.

이에 앞서 북측은 5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 주민 2명과 선박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송환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