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20주년 기념행사 안내
1990년 11월 16일, 37개 여성단체가 모여서 정대협을 출범시켰습니다.
어느새 스무살을 먹었습니다.
정대협의 생일은 우리 모두의 생일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 정대협을 출범시킨 멋진 사람들이고, 정대협의 20년 역사를 평화와 인권으로 일구며 우리사회에 변화와 희망을 영글게 한 주인공들이기 때문입니다.
정대협 스무돌 생일을 맞으면서 우리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함께 모여 나의 스무살을 생각하며, 정대협의 스물 한살, 스물 두살을 어떻게 설계해나갈 것인지, 더 많은 우리가 정대협 운동에 함께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들을 모으려 합니다.
11월 17일(수), 944차 수요시위를 시작으로, 11월 18일(목)에는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제심포지엄(http://www.womenandwar.net/bbs/?tbl=M017&mode=V&id=1606), 11월 19일(금)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함께 해온 20년 함께 열어갈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기념문화행사를 열고자 합니다.
기념문화행사장에는 정대협 회원단체들이 무슨 활동들을 하는지 홍보하는 테이블도 마련될 것입니다. 그동안 정대협에서 함께 했던 활동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쁨도 가지게 될것 같습니다. 여러분 께도 아마 처음으로 모두를 소개하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 행사는 시작을 합니다만 6시부터 미리 오셔서 정대협 회원단체들이 무슨 활동을 하는 지도 살펴봐주시고, 생일떡도 받아주세요.
현장에 2011년 정대협 다이어리와 기념품, 책 등의 판매대도 마련되니 구경도 해주시고, 20주년 축하와 당부의 말을 쓰는 공간에 자신의 이름 혹은 가족의 이름. 직장의 이름을 남기셔서 정대협 20주년의 새로운 역사에 기록되어주세요.
문화행사에는 iCOOP 생협에서 2미터 생일케익을 <자연드림>에서 직접 만들어 주신다는 연락도 주셨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축하금을 100만원을 주시고, 길원옥 할머니도 금일봉을 축하금으로 주셨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재일동포1세 할머니들의 배움터인 <우리서당>에서도 지난 주 수요시위에 참석하시는 길에 축하금을 전해주셨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더 큰 감사를 19일 저녁 문화행사 시간에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함께 오셔서 즐겨주시고, 또 새로운 힘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환은 겸손한 마음으로 사절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