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성공단 근로자 374명 부재자 투표.. 출입경 정상
2010-05-27 정명진 기자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6.2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오늘 개성공단 장기 체류자들의 부재자 투표를 진행한다"며 "오전 211명, 오후 163명이며, 개성공단 출입사무소 2층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성공단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남측 정부 출입제한 조치로 체류 인원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개성 지역 체류자는 765명이다. 이날 505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638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평일 기준으로 900-1000명이었던 개성공단 체류자를 50-6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축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업체에 할당한 쿼터 안에서 체류인원 신청이 되고 있고, 교체가 필요한 사람 중에는 당일 방문이 아닌 체류 목적으로 신청하면 승인되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