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9일 송환명단 발표 이후...

2000-09-17     연합뉴스
비전향장기수 송환추진위원회는 2000년 6월 9일 카톨릭회관에서 송환을 희망하는 장기수 5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비전향 장기수 102명 가운데 사망 13명, 송환 1명(이인모씨)을 제외한 88명 중 55명의 송환 희망자와 함께 전향장기수 3명(전향취소신청자)도 포함됐다.(동아닷컴)


2000년 8월 6일 송환을 앞둔 22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이 인터넷을 통해 현재의 북한을 구경하였다. 이날 금강산 풍경, 평양 시가지, 구룡폭포, 만물상 등 눈에 익은 풍경이 펼쳐질 때마다 장기수들은 옆자리 동료와 얘기꽃을 피우며 즐거워했고, 고향 근처 사진이 나오면 자신이 다니던 거리, 아는 사람을 찾아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기도 했다. (연합뉴스)


2000년 8월 14일 한양대에서 열린 `2000 통일대축전`에서 비전향 장기수 환송식을 하고 있다.


비전향장기수 송환추진위원회(공동대표 권오헌)는 2000년 8월 18일 서울 향린교회에서 송환을 희망하는 장기수 64명 전원을 북한에 보내줄 것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정부가 17일 정순택(80)씨와 정순덕(68여)씨가 송환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전향서` 취소 입장을 밝힌 만큼 송환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00년 9월 2일 역사적인 송환을 앞두고, 북측이 요구한 건강상태 요해표 작성을 위해 비전향 장기수 들이 건강진단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