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소방서 건립공사 내년 1월 중 착수
2009-12-21 정명진 기자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21일 오전 일일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개성공단 근로자의 인명과 기업의 재산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개성공단 내 소방서 건립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중 설계 등 건립공사에 필요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성공단 내에는 소방차 3대 규모의 소방파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를 부지 약 3,000평방미터, 연건평 약 2,000평방미터, 소방차 8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 대변인은 "지난달(11월) 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통해서 소방서 건립에 소요되는 51억원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하기로 의결했고, 현재 소방차량 구매절차에 착수했다"며 "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방차량은 개성공단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