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단 합동시찰, 북측 대표단장 박철수 부총국장
2009-12-07 정명진 기자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오전 일일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중앙특구지도총국은 지난 5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서 해외공단 남북 공동시찰에 참여할 북측 대표단 명단을 전달해 왔다"면서 "주로 지도총국의 실무인력과 개성공단 관련 기관의 실무인원들"이라고 전했다.
남측대표단은 김영탁 상근회담 대표를 단장으로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통일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자가 참여한다.
일정과 관련 천 대변인은 "12일 출발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남북간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되어 있지만, 항공편 등 세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이번 시찰 자체는 구체적인 세부일정이나 이런 것은 사실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