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2차 적십자회담 개최 제의

2000-09-17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는 15일 오후 3시 북한 적십자회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2차 남북 적십자회담을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호텔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장충식 한적(韓赤)총재는 이날 북적(北赤) 장재언 위원장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박기륜 한적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회담 대표 3명, 수행원 3명, 지원인원 8명, 취재기자 8명 등 총 22명의 남측 인원을 20일 금강산호텔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1차 회담 대표 가운데 김장균 대표가 최기성 한적 남북이산가족대책본부 실행위원으로 교체됐음을 알리고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제반 문제에 대한 완전 타결을 기대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 14일 특사회담 공동보도문에서 2차 적십자회담을 20일 금강산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연합 200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