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2009-07-15     정명진 기자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의 구직을 돕기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16일 오후 2시 양천구청 3층 대강강에서 열린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오전 일일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취업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을 통한 우리 사회 조기 정착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 130여명과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의 협조를 통한 구인업체 24개(제조업 14개, 서비스업 10개)가 참가할 예정이며, 금년 중 전국에서 총 5차례 걸쳐 개최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 중 70%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업 후에도 3개월간의 사후관리를 통하여 취업의 지속성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서울 관악.남부종합고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통일부, 노동부, 양천구청이 공동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