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제품 품질 오히려 더 좋다"
통일부, 23.24일 정부종합청사서 개성공단 제품 전시.판매
2008-12-23 김치관 기자
23일부터 이틀간 정부종합청사에서 통일부가 주최한 개성공단 생산 제품 판매전에 참가 중인 팀스포츠 매장 직원 장미(22) 씨는 “손님이 많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픽시스, 뷔.에세, 청송무역, 제이패션 등 12개 업체가 생산한 의류와 보석함, 패션덧신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매장 중에서는 팀스포츠의 스포츠 의류에 가장 많은 공무원과 민원인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전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일일브리핑에서 통일부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판매전에 대해 “이번 물산전은 광화문, 과천, 대전 청사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12개 업체가 참여한다”며 “이 판매전은 최근 북한의 12.1 제한조치와 관련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어려운 실정을 함께 이해한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입주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주 목적이고, 우리 통일부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서 청사에 근무하는 전체 공무원, 민원인 등이 많이 참석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