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스트라 北 무연탄 사업, 남북경협사업 승인받아
2007-12-12 박현범 기자
주식회사 아스트라(대표 이영성)의 북한 무연탄 가공, 생산, 판매 사업이 12일 통일부로부터 남북경제협력사업(자)로 승인받았다.
아스트라는 북측 명지총회사와 합작해 평안남도 대안군 소재 대안항 석탄전용부두에 무연탄을 선별.선적하는 설비를 투자한 후, 생산된 무연탄을 남측에 반입할 계획이다. 2009년 이후에는 가행(稼行)탄광에 대한 채굴, 수송 장비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협력사업 승인으로 점결성면에서 우수한 북한탄을 안정적으로 반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간 200만t에 달하는 우리의 무연탄 부족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남북 탄광개발 및 광물자원 개발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