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 종합지원센터 19일 착공

2007-10-18     박현범 기자

개성공업지구 종합지원센터가 19일 착공된다.

종합지원센터는 대지면적 39.669㎡  , 연면적 30.221㎡ 로 지상 15층 지하 1층의 복합행정공간으로 사용되며, 개성공업지구관리위 청사와 국제회의장이 들어서 컨벤션센터의 기능도 수행한다. 종합지원센터는 2009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에 대해 관리위는 "개성공단의 발전과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개성공업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창립 3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2004년 10월 20일 공식출범한 개성공업지구관리위는 기업운영과 관련해 공단관리, 행정, 경영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관리위는 그동안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의 협의를 통해 개발규정, 세금규정, 노동규정, 출입.체류구정, 보험규정 등 29개의 각종 규정.합의서와 기업창설.운영준칙.가스건설안전관리 준칙 등 37개의 시행 준칙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관세 통일부 차관, 주동찬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토지공사, 현대아산, 입주기업 대표와 시공사, 조달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정배수장, 입주업체 등도 시찰할 예정이다.

앞서 16일에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여야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성공단 1단계 기반시설 준공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