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업 기술지원단 11일 오후 귀국

2007-08-11     이광길 기자
박흥렬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1차 경공업 기술지원단이 평양방직공장, 평양편직공장, 보통강신발공장, 평양화장품공장 방문 등 활동을 마치고 11일 오후 4시 귀국하였다.

7일부터 이루어진 이번 기술지원단의 방북은 "우리측이 제공하는 경공업 원자재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게 될 평양 인근의 공장을 둘러보고, 상호 관심 있는 기술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도 협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6월에 열린 12차 경추위에서 합의된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한편, 경공업.지하자원협력 북측 이행기구인 민족경제연합회 산하 명지총회사는 11일 귀환 예정이었던 우리측 지하자원공동조사단 15명이 단천 현지 장마로 비행기 운항이 불가능해지면서 지금까지 단천지구에 머물고 있다고 남측 이행기구인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알려왔다.

당초 조사단은 9일 단천을 출발하여 평양으로 귀환한 뒤 11일 오후 5시30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체류일정 연장에 따라 14일 북경을 거쳐 이날 오후 2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하자원 공동조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단천지구 광산 3곳에 대한 현지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