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3월 총생산액 전월대비 35% 증가해
2007-05-11 박현범 기자
지난 2월 설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술적 요인 등으로 생산액이 다소 주춤했던 것을 빼면, 2006년 8월 이후 큰 낙차 없이 개성공단 생산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 개성공단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에 따르면, 북측 근로자도 07년 4월말 기준 1만 3,045명으로 전월(1만 2,493명) 대비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생산직 근로자는 1만명을 넘어선 1만 458명으로 집계됐다.
사업단은 "최근 본격가동 단계에 들어선 기업의 안정화 및 근로자 업무숙련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월간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4월 개성공단 방문자 수가 3월에 비해 3.1%로 증가하고, 특히 외국인 방문자수가 전월 대비 93.2%(85명) 증가한 것에 대해 사업단은 "2.13합의, 남북장관급회담 개최 등으로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짐에 따라 각계 인사들의 방문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