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외국인 바이어 첫 방문
북 개발총국 외국인 기술자.투자자 방문 허용
2005-06-03 이현정 기자
그간 북측은 개성공업지구에 외국인 방문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남측의 연이은 요청으로 5월 24일 1차로 외국인 바이어의 방문을 허용한다고 통보한 바 있으며 30일에는 북측의 중앙지도개발총국이 외국인 기술자 및 투자자에 대해서도 공업지구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개성공업지구 출입이 가능한 외국인 바이어는 기술자와 투자자로 제한된다. 리빙아트는 이날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한 독일인 바이어 외에 네덜란드 바이어 1명과 멕시코 바이어 1명의 방문을 위해 초청장 신청을 계획중이다.
이들 바이어들은 리빙아트의 생산 능력 및 전반적인 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개성공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대화연료펌프도 공장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투자자 1명, 기술자 2명으로 구성된 호주인 3명의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개성공업지구에 입주한 기업들이 용이하게 생산 및 수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며 개성공업지구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의의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