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항일투사 차광수 생일 100돌 보고회
2005-04-06 연합뉴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당ㆍ정ㆍ군의 지도 간부와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사회를 맡았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보고에서 "차광수는 김일성 동지의 비범한 영도의 손길 밑에서 비로소 참된 혁명가의 삶을 찾고 인생전환의 길에 들어섰다"며 그의 생애를 자세히 전했다.
그는 이어 "차광수는 1932년 10월 30일 만주 둔화의 혈전장에서 영웅적인 최후를 마칠 때까지 언제 어디서나 수령님식대로 사업하고 생활한 유능하고 세련된 혁명의 지휘성원이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차광수가 1927년 이후 줄곧 고(故) 김일성 주석을 보좌했으며 'ㅌㆍㄷ'(타도제국주의동맹), 반제청년동맹, 반일인민유격대에 적극 가담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는 1928년 '밤하늘 어둠을 몰아내고 새날을 불러오는 새별'이라는 뜻의 '金一星'을, 1930년에는 '조선의 밝은 태양'이라는 뜻의 '金日成'을 김 주석의 이름으로 손수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선대백과사전.2000년).
대성산 혁명열사릉에는 차광수의 반신상이 세워졌으며 신의주제1사범대학은 그의 이름을 따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로 개칭됐다. 차광수는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의 룡천군 출신이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함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