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회의, 파병연장동의안 처리
김원기의장 소집, 야당 불참의사 밝혀
2004-12-15 이현정 기자
열린우리당은 15일 오전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최 요청서를 제출했으며 김 의장이 2시경 요청서에 서명함으로써 본회의가 소집됐다. 본회의에서는 계류중인 이라크파견연장동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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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본회의를 강행할 예정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김원기 국회의장이 본회의 개최 요청서에 서명함으로서 '반쪽'본회의를 승인한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기까진 알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본회의 소집요구에 대해 "임시국회는 여당이 야당과 아무런 협의 없이 소집한 것"이라 일축하고 "정부는 우리를 설득하기에 앞서 단독국회를 여는 등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여당을 먼저 설득하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