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위원 인터넷선발"<이재정부의장>
2004-11-15 연합뉴스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통일부 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1만5천여명인 자문위원 구성을 성별ㆍ연령별ㆍ분야별ㆍ지역별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의 민주평통 조직에 대해 "6자회담 참여국과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 캐나다, 영국 등의 민주평통 조직은 중요한 만큼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평통이 남북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는 당국 간 회담을, 민주평통은 민간교류의 창구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대북지원사업 진출가능성도 내비쳤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북봉쇄정책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L.A.발언과 관련, 이 수석부의장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의미가 크다"고 전제한 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통령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