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장 "빠른 시일내 남북정상회담 개최 노력"

2004-11-04     연합뉴스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4일 "빠른 시일내에 적절한 시기에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시내 한 호텔에서 우리당 초청으로 열린 주한외국경제인과의 간담회에 참석, "코리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정치적 요건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면서 "한미일간 협의와 유럽연합(EU)과도 협의해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의장은 "우리당은 외국자본 투자와 외국기업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선진적 노사관계 확립, 투명성 제고, 규제완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쪽에서는 우리당과 참여정부를 반시장적이라고 매도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정치적 레토릭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