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설 '황진이', 문화부 추천도서 선정

2004-11-02     연합뉴스
북한 작가 홍석중의 소설 '황진이'(대훈닷컴·전2권) 등 101종이 '제37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교양부문'에 선정됐다.

문화부가 2일 발표한 교양부문 추천도서는 총류·어학 3종, 종교·철학 8종, 문학 17종, 예술 9종, 문화일반·문화재 7종, 아동·청소년 25종, 사회과학 16종, 과학기술 8종, 역사 8종 등이다.

추천도서에는 '김성동 천자문'(청년사), '샤먼 이야기'(정신세계사), '강용흘 그의 삶과 문학'(서울대출판부), '클라시커50 서양건축'(해냄),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휴머니스트), '청소년을 위한 철학이야기'(서광사), '뇌의학으로 본 한국사회'(나남), '물고기 열하일기'(다인아트), '혜초의 왕오천축국전'(학고재) 등이 포함돼 있다.

추천된 교양도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발간된 것으로, 지난달 12일까지 신청받은 2천933종 3천752권을 심사해 선정했다. 문화부는 2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선정된 도서를 구입(1종당 280만원 상당)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