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7일 '정책 고객대화' 첫 개최

2004-10-26     연합뉴스
통일부는 25일 대북정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정책 고객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고객대화의 첫 행사로 27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개발업자 등 17개 기업 대표자를 초청해 정책 간담회를 가진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해 중 개성공단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정책 고객과도 3∼4차례 대화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 대화'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이는 대북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세현 전 장관 재임시 시작했다 7월 정동영 장관 취임 후 중단 상태인 '열린 포럼'과 관련, "열린 포럼은 폐지된 것이 아니고 잠시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열린 포럼은 '정책 고객대화'와는 다른 포맷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