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산품전문점 속속 창업
북한특산품 판매 사이트도 늘어
2004-10-06 외부기고
북한 특산품만을 취급하는 '조선특산품전문점' 30여 곳이 생겨나 화제이다. 8월에만 5곳, 9월에도 10여곳이 늘어나 현재 30여곳이 성업중이라는 것이다.
(주)북남교역(사장 박영복)에 따르면 이들 북한 특산품 전문점은 북측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으로부터 상품을 들여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엔케이몰(nkmall.com)로부터 120여종의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중이며 평양직송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에서부터 먹을 때마다 금이 묻어 나오는 금수저까지 독특한 북한특산품을 갖추고 있다.
|
목동에서 조선상품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용국 사장은 "무엇보다 싸고 저렴하고 모든 상품이 유기농이고, 천연식품들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한 달간 영업실적이 좋았다고 자랑했다.
(주)북남교역의 박영복 사장은 "조선특산품전문점 창업이 이렇게 빨리 늘어날 줄 몰랐다"며 "진짜 유기농과 진짜 천연식품을 찾는 분위기와 사람 빼고 모든 북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 빠르게 조선특산품전문점이 늘어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특산품 판매점이 확대될 경우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북한 상품을 시중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
이처럼 북한 특산품 판매점과 북한 특산품 판매 인터넷 사이트가 늘어날 경우 북한 특산품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게 됨으로써 남북간 문화교류에도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