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내년 평양상품전 홍보

2004-10-04     연합뉴스
 북한이 내년에 열리는 제8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의 개최 일정을 일찌감치 공개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에 들어갔다.

3일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실리은행'에 따르면 자체 홈페이지(www.silibank.com)에 지난달 말부터 평양국제상품전 배너광고를 게시, 내년 5월 16-19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제8차 상품전이 열린다고 개최일정 홍보에 나섰다.

이 배너광고를 통해 연결되는 상품전 공식 홈페이지(www.kiec-pitf.com)는 전시회 개요와 각종 서비스 목록 등을 중국어 및 영어로 소개하고 있다.

상품전 참가신청은 내년 3월 5일까지 받는다.

평양국제상품전은 조선국제전람사가 주최하는 북한 최대의 상품전이다.

제7차 상품전은 지난 5월 17-20일 열렸지만 참가업체가 40여개사에 그친 것으로 전해져 2002년 165개사와 2003년 110개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