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대북 분유지원 긍정 검토"
2004-08-25 연합뉴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 한나라당 박계동(朴啓東) 의원으로부터 "국내에서는 우유가 남아돌아서 낙농가가 죽어가는데 굳이 쌀을 수입해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분유를 식량지원 품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 긍정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은 개성공단 1단계 1백만평 분양이 오는 9월에서 내년초로 연기된 데 대해 "현재 공정이 14% 정도이고 용수와 폐수 처리 공사를 8월중에 착공한다"며 "내년초가 적절한 (분양) 시점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개성공단 분양 지연이 전략물자 수출제한에 관한 바세나르협약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며 "시범단지 2만8천평을 포함한 1단계 부지 1백만평에 대해 신속하게 부지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고 계획된 진도라면 2006년 정도면 입주가 시작된다는 전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