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지도부 방북 남북특위서 논의"

2004-07-01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일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 지도부의 방북을 제안한데 대해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지난 5월 여야대표회담에서 남북관계발전특위를 구성하자고 합의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남북문제에 있어 한나라당이 갖고 있는 큰 원칙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야 의원단 방북도 곧 만들어질 남북관계발전특위에서 협의, 공감대와 투명성을 확보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