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북국회회담추진기구 구성제의

2004-05-05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 열린우리당 남북국회회담추진단(단장 배기선)은 4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야당에 국회회담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초당적인 협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공식 제의키로 했다.

배기선(裵基善) 단장은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정책위의장과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같은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배 단장은 회의후 "어제 여야 대표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특위' 구성에 합의하는 등 남북관계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 남북국회회담 추진의 방향과 절차, 내용 등을 논의할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