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촉구한다"
인천.부천 평통사, 인천부두앞 기자회견
2004-03-19 이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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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19일 오전 8시 30분 인천항 제1부두 앞에서 한미연합전시증원(RSOI)연습 참가차 인천항에 입항한 미 태평양 제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존 멕케인 함과 구축함 오브라이언호의 입항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울러 22일부터 진행되는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연습은 '대북 선제공격연습'이라며 이 훈련의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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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6.15 선언으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을 이루려는 우리 국민의 염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미국의 대북 전쟁책동을 용납할 수 없으며, 미군당국에게 RSOI연습과 독수리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건 대행과 국방부에 "대통령 탄핵으로 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 상태에서 RSOI훈련과 독수리훈련을 강행하기로 한 것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첨예화시키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즉각 중지를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