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북핵 평화적 해결, 남북경협 착실 추진”
참여정부 1주년 국제세미나 기조연설
2004-02-27 송정미 기자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참여정부 1주년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한 기조연설에서 “이제 큰 어려움은 어느 정도 극복되었거나 해결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1년동안 “북핵문제는 어려운 경제를 더 어렵게 했”다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함께 “북핵문제를 평화적인 해결의 방향으로 전환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날 노 대통령은 과학기술의 혁신, 시장개혁, 노사관계 선진화, 능동적인 개방정책, 지역균형발전, 민생안정과 복지 확충, 정치.사회 혁신 등 참여정부 7대 전략과 250여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능동적인 개방정책 추진의 첫 결실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을 들고, 이후 싱가폴, 일본과의 FTA 체결은 물론 도하개발아젠다 협상(DDA) 등 세계적인 개방 대열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 광양, 인천 등 3대 경제자유구역의 기업환경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지하는 것과 아울러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개성공단, 남북철도사업 등 남북경협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서 남북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