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국' 신설 추진

2004-01-31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 외교통상부가 북핵 외교를 전담하기 위해 북미국과 별도로 '북핵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청와대 및 외교.안보관련 부처와의 의견조율을 거쳐 행정자치부와 북핵국 신설방안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핵국 신설방안은 북미국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덜고 부내 북핵 관련부서 및 다른 부처와의 업무협조를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국 단위의 신설이 여의치 않을 경우 '태스크포스팀(TF)' 수준으로 북핵 전담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