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中옌볜주의 최대무역국 부상

2004-01-06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지난 해 북한이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의 최대무역국으로 떠올랐다.

6일 KOTRA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옌볜 조선족 자치주의 대북한 무역액은 1억392만 달러로 2002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4.9% 증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대남한교역액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에 옌볜주의 대남한 교역규모는 1억346만달러로 2002년에 비해 9.1%성장했고 대러시아 무역은 2천482만 달러를 기록했다.

KOTRA 관계자는 "7.1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북한의 경제가 미미하나마 다소 호전돼 옌볜 자치주를 통한 수출입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무역액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세관 통계에 따르면 또 2003년도 1∼11월 옌볜주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3억6천253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5% 늘어났으며 주요 무역중 하나인 변경무역은 11월까지 수출입총액이 1억1천592만 달러로 7.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