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월까지 신형객차 76량 생산
2004-01-05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북한의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은 오는 4월 '태양 절'(김일성 주석 생일날)까지 진동을 대폭 줄인 신형 객차 76량을 생산하기 위해 총 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인터넷 조선신보가 2일 보도했 이 공장 리상태 부기사장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장에서 지난해 말까지 모두 524량의 객차를 생산, 이 가운데 400량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라며 "태양절까 지 총 600량의 객차를 생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 부기사장은 생산되는 신형 객차는 기존 객차에 비해 진동은 3분의 1로 줄이 고, 조명과 의자 등 실내 인테리어도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밝혔다.
평양시 서성구역에 있는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은 전기기관차, 전동차, 궤도전차, 객차, 화물차를 생산.수리하는 종합공장으로 종업원은 5천여명이라고 조선신보는 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