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6일 평화회담’ 관한 이란 답변 기다려” [악시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란 간 종전 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설레발 치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4일(현지시간) ‘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지역 중재자그룹은 이르면 26일 이란과의 고위급 회담 개최 가능성을 논의 중이나, 그들은 여전히 이란으로부터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파키스탄이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참석까지 거론된다. 이란 측 참석자로는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거론되어 왔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 회담에 대해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스라엘의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상당한 양보가 들어 있으며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타격 능력을 제한하는 내용”이라는 것.
이란 측도 시큰둥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카젬 잘랄리 주러 이란대사는 워싱턴이 유포한 접촉 관련 정보는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일축했다. 전쟁을 계속하면서 치솟은 유가를 진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풀이했다.
잘랄리 대사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20일 넘는 침략, 두 나라의 이란에 대한 비인간적인 침략 동안 우리는 그들과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CNN]과 인터뷰한 ‘이란 소식통’은 이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지속가능한” 제안들을 들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미 실패한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대신 협상 상대로 루비오 장관과 밴스 부통령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현재까지는 이번 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 회담 개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이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실제로 열릴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미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