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입법 이어 이제 '조희대 탄핵'으로 집중한다

[하태한의 촛불일지] 183차 촛불대행진(2026.3.21)

2026-03-24     하태한
검찰을 철저히 개혁하라!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3월21일 촛불행동의 내란청산 국민주권 실현 제183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시작합니다. 

오늘은 집회 장소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하였다. 지난 주 청와대 앞 행진의 연속선상에서 개최를 선택한 것이다. 당면 과제인 검찰개혁 입법이 국회에 상정되었기 때문이었다. 

공소청법은 이미 통과 되었고, 국민의힘의 입법저지 필리버스터가 오늘 4시에 종료되고 중수청법이 본회의에 상정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검찰개혁입법이 이제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검수완박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드디어 국회입법으로 완성될 순간이 다가왔다. 

이런 분위기에 촛불국민들도 청와대, 국회, 민주당사, 국민의힘 당사, 광역 민주당사, 지하철역 등에서 마지막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런데 검찰개혁을 놓고 언론, 유투버, 당원, 국회의원까지 갑을논박을 벌이면서 권력투쟁, 국론분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민주당은 극적으로 검사의 수사권을 완전 배제로 합의함으로서 모든 논쟁을 잠재웠다.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주권국민 촛불시민들은 가만히 구경만 하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검찰개혁 의지를 표출했고 드디어 완성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은진 촛볼행동 상임대표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촛불 머리띠를 두른 천안아산 촛불행동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임득종 이천촛불행동 공동대표 연설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조희대를 탄핵하라. 보완수사권 박탈하라!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오늘의 마지막 공연인 백금열밴드의 뱃놀이 노래 중간에 노래를 멈추고, 본회의에 상정된 중수청법이 의결하는 순간을 대형화면으로 시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수청법은 원안대로 통과되었음을 선포합니다'라고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 모든 촛불시민들은 만세를 불렀다. 이 여운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집회는 마지막 입법에 맞추어 검찰의 발악과 패악질, 꼼수 등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집중하였다. 

내란청산이 아직도 산더미 같이 남아 있는데, 검찰개혁이 빨리 진행되지 못하고, 변형된 내용이 유포되면서 개혁에 의구심을 품는 마음이 생겼다. 다행히 입법으로 정리되면서 다음 청산과제인 조희대 탄핵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사법부 개혁 다음 과제인 언론개혁까지 갈 수 있는 중요한 걸림돌이 제거된 것이다. 

흔들리지도 지치지도 말고 내란청산으로 전진해 가야 겠다. 

우리나라 공연 '전쟁을 걷어치워! 검찰을 개혁하라!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사진 찍는 곳. 촛불을 2배, 3배 키워 내란 완전 단죄하자!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휘석형과 촛불풍물단 회원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백금열과 촛불밴드2 공연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행진 선도차의 변은혜 노원중량 촛불행동 대표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선도행진 [사진-통일뉴스 하태한 통신원]

오늘은 날씨도 좋았는데 참석인원은 지난주와 비슷했다. 전국집중인데 많이 아쉬웠다. 광화문의 BTS공연 이나 따뜻한 날씨로 가족행사, 나들이가 많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 와중에도 연희동지와 강휘석 형님이 나와서 반가웠다. 진수부부는 어머님의 생신이 겹치며 불참을 알려왔다. 
 
행진은 산업은행 뒷길, 민주당사, 국민의힘 당사를 거쳐 산업은행 앞, 본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각 당사 앞에는 많은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마무리 집회에는 정도훈 가수가 노래했다. 본 집회 공연에서 가수백자와 우리나라 팀은 미국과 전쟁, 파병을 규탄하는 '전쟁을 걷어치워'를 불렀다. 

모든 집회를 마치고 연희동지는 딸과 BTS공연을 시청하러 먼저 갔고, 강휘석 형과 구로동에서 뒤풀이를 하였다. 전에 참석했던 혜정, 창학 형도 불러 함께 뒤풀이 사진으로 연대했다. 

2차로 치맥을 하며 오늘의 무용담을 노래했다. 항상 투쟁의 자리를 지켜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휘석형이 말했다. 일때문에 못 나가도 저기 저 자리에서 투쟁을 하는 동지가 있다는 생각이 난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옆에 있는 동반자이자 동지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