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거리, 참전영웅들의 위훈을 위한 기념비적 건축군” [조선신보]

2026-03-20     이계환 기자
평양 신시가지인 화성지구에 조성하는 러시아 파병 전사자 유가족 주거지인 '새별거리'. 지난 2월 15일 완공되어 진행된 새별거리 준공식 광경.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의 수도 평양 화성지구에 최근 새로 건설된 새별거리.

재일 [조선신보]는 20일 이 새별거리에 대해 “조국의 명예와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생을 서슴없이 바친 해외군사작전 참전영웅들의 위훈을 길이 전하기 위해 건설한 기념비적 건축군”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5년 8월 해외군사작전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참전열사들의 유가족들을 만나 따뜻이 위로도 해주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당과 정부는 온 나라가 존경하며 떠받드는 영웅들과 함께 그들을 참답게 키워 내세운 훌륭한 분들도 나란히 영예의 단상에 받들어 올릴 것이며 희생된 열사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조국의 아름다운 생활이 유가족들에게 제일먼저 가닿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제 평양시 대성구역에는 참전군인들의 유가족들을 위한 새 거리가 일떠서게 되며 우리는 그 거리의 이름을 우리 군인들의 별처럼 빛나는 위훈을 칭송하여 새별거리로 명명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별거리건설 전 과정을 영도했으며, 지난 2월 15일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연설도 했다.

그날 김 위원장은 “새별거리는 우리 세대의 영예이며 또한 평양의 자랑, 우리 국가의 자랑”이라고 하면서 “참전열사들의 이름과 모습을 천추만대에 길이 남기는 오늘의 준공과 더불어 열사들의 영생을 기원”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고귀한 넋이 깃들고 온 나라의 존경심이 모이는 이 거리에 언제나 행복과 기쁨이 넘치기를 바라시는 뜨거운 진정을 표명하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별거리'는 화성지구 4단계 건설구역 내 주거시설로서 지난 1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새별거리의 구간을 "승리다리로부터 대성산네거리를 거쳐 합장강로타리까지"로 확정했으며, 새별거리 바로 앞에 있는 수목원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전사자들의 유해를 안치하고 '전투위훈기념관'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