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구 보너스'가 사라졌을까요?
[번역] 환구시보 사설 / 강정구 번역
원제 : 中国的“人口红利”消失了吗? (환구시보 사설)
来源:环球时报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국의 인구 및 연령 구조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면서, 일부 서방여론은 중국의 미래 발전이 "인구 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부추기고(鼓噪) 있다. 이러한 '인구동력 결실론'은 인구 발전법칙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중국 인구의 고품질 발전에 대한 심층 논리를 오판하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문제는 단번에 흑이 아니면 백, 또는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식의 단일 선택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른바 "사람 수가 줄어들면 성장이 느려지고; 노인이 많아지면 부담이 가중 된다"라는 주장과 같은 것이다.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노동력은 생산 요소로서 작용하여,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양과 질에 의해 공동으로 결정된다. 인구 전환기에는 노동력 수의 증가가 둔화되거나(放缓) 심지어 감소하더라도, 만약 교육 수준의 향상을 지속한다면, 유효 노동력이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인구 보너스"를 계속 방출할(释放) 수가 있는 것이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60세 전후 은퇴자들의 평균 교육 연한은 약 7~8년이고, 새로 노동 시장에 진입한 청년들의 평균 교육 연한은 이미 14년에 달한다. 이는 새로운 젊은 노동력이 가져오는 유효 노동력 증가량이 퇴직자가 초래한 감소량보다 훨씬 커서, 전체 유효 노동은 여전히 순증가 추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은 '인구 보너스(人口红利)'에서 '인재 보너스(人才红利)'로 변화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중국식 현대화는 인구 규모가 거대한 현대화이다. 초대형 인구 총량과 풍부한 노동력 공급은, 양적 인구 보너스의 지속적인 방출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2025년 말, 우리나라 중국의 총인구는 여전히 14억 500만이라는 초대형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16-59세 노동 연령 인구 규모는 8억 5,100만 명에 달한다. 노동력 자원은 유럽과 미국의 주요 선진 경제체의 노동력 규모를 합친 것보다 많다.
이로써 세계 각국 중 최(最) 상위권에 위치하며(位居), 이는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유력한 지지대이다(有力支撑). 동시에, 초대형 인구로 형성된 광활한 국내 시장, 완비된 산업, 이와 배합된 인력 지원은 시종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인구의 종합적인 소양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중국의 인재 자원 우세가 계속해서 발휘되고 있다. 전국 대학교육의 총 입학률은 60% 이상으로 상승했으며, 노동연령 인구의 평균 교육연한은 11.3년으로 대학 2학년 정도에 상당한 수준이다. 신규 노동력가운데 대학교육을 받은 비율은 60%를 초과한다. 대학교육을 받은 인구 총수는 전국적으로 2억5천만 명을 돌파하여, 규모 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매년 1천만 명 이상의 증가율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에 적합한 고수준 복합형 및 고품질 노동자 대오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인력대오를 보유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연속적으로 질적 향상을(迭代升级) 촉진하는 산업노동자에서부터 핵심 기술을 돌파하는 연구개발(R&D) 인재까지, 끊임없이 향상되는 인재 자원이 중국의 고품질 발전에 끊임없는(源源不断的) 내생적 동력을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인구 고령화 과정에서 내재된(蕴藏的) 실버경제의(银发经济) 거대한 잠재력 또한 중국 인구동력의 새로운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년 말 중국의 60세 급 이상 인구가운데, 60-69세의 저(低)연령 건강 노인 인구가 55%를 초과하여 총 1억5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 건강양호하고, 전문기능을 가지고, 풍부한 경험과 사회이력을 가지면서, 참여 의지를 가진 집단은(群体), 중국 인적자원 총량의 중요한 보충제이다. 이로써 노인 인적자원 개발공간은 매우 넓다.
이와 동시에 노년층 집단의 소득수준과 소비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실버경제는(银发经济) 이미 건강한 노후함양, 문화관광, 노인 친화적(适老化) 과학기술, 스마트건강관리(智慧康养), 살기 좋은 환경(宜居环境), 노인 서비스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 성장 축으로 성장했다.
한 국가의 인구 동력이 현대화 과정을 지탱할 수 있을지 여부의 관건은 인구 발전법칙에 순응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체계적인 제도적 안배를 통해 인구 기회를 인구 보너스로 전환하고, 인구의 고품질 발전과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에 적합하도록 서로 배합(适配)하여야 한다.
중국의 인구발전 정책은 이제까지 결코 판에 박은 듯 융통성 없고(刻板), 경직된(僵化) 단일 조치가 아니다. 오히려 인구 전환 법칙에 순응하고 현재와 중장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제도 설계를 아울러 고려하고 있다. 이는 바로 인구관리 현대화의 과학적 구현이다.
"15차 5개년 계획" 시기는(2026년~2030년) 중국 인구전환의 심화기이다. 인구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배치는(系列部署) 인구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인 조치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전 우위를 형성하고 미래 국제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배치이다. 국제 언론이 평가한 것처럼, 중국은 인구 전환에 대한 체계적인 포석을 통해 성숙한 대국답게(大國) 장기적인 안목과(长远眼光) 관리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저(低)출산과 고령화의 공동 도전에 직면하여, 중국은 시종 자국의 고품질 발전을 통해 전 세계 발전에 확실성을 주입하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일부 국가들이 인구전환에 대처하는 단기 자극적인 정책과 달리, 중국은 인적자본 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인구 고품질 발전 경로를 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질이 우수하고, 총량이 풍부하며(充裕), 구조가 최적화되고(结构优化), 분포가 합리적인 현대화된 인력자원을 신속히 형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인재 혁신 활력을 방출하며(释放), 새로운 인구 보너스를 개발해 왔다.
이로써, 중국은 자국의 현대화를 위한 기초를 다질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인구 전환 도전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社评:中国的“人口红利”消失了吗?
来源:环球时报
-2026-03/10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Qgx8KoOrfj
随着中国人口年龄结构出现新变化,一些西方舆论鼓噪中国未来发展将失去“人口动能”。这种“人口动能缺失论”,不仅罔顾人口发展规律,更是对中国人口高质量发展深层逻辑的误解与误判。
人口问题并非一道非黑即白的单选题,即所谓“人少了,增长就慢;老年人多了,负担就重”。根据经济学理论,劳动力作为生产要素,对经济发展的影响由数量和质量共同决定。在人口转型期,即使劳动力数量增长放缓甚至下降,如果教育水平保持较快提升,就意味着有效劳动力仍可持续增加,从而继续释放“人口红利”。有数据显示,当前我国60岁左右退休人群平均受教育年限约7至8年,而新进入劳动力市场的青年平均受教育年限已达14年。这也意味着,新劳动力带来的有效劳动增量,远大于退休人员造成的减量,整体有效劳动仍在净增长。
当前,中国正经历从“人口红利”向“人才红利”蝶变的过程。中国式现代化是人口规模巨大的现代化。超大规模的人口总量以及充裕的劳动力供给,为数量型人口红利的继续释放提供了空间。2025年末,我国总人口仍保持14.05亿超大规模,16-59岁劳动年龄人口规模8.51亿,劳动力资源超欧美主要发达经济体劳动力规模之和,位居世界各国前列,是经济高质量发展的有力支撑。同时,超大规模人口形成的广阔国内市场和完备的产业配套人力支撑,始终是中国经济应对外部冲击、保持稳定增长的重要基本盘。
随着人口综合素质持续改善,中国人才资源优势正不断显现。全国高等教育毛入学率提升至60%以上,劳动年龄人口平均受教育年限为11.3年,相当于大学二年级,新增劳动力中受过高等教育的比例超过60%;全国受过高等教育的人口总量突破2.5亿,规模位居全球首位,目前正以每年1000万以上的增量不断扩大。与此同时,适应新质生产力发展的高水平复合型高素质劳动者队伍不断壮大,中国已拥有全球规模最大的研发人员队伍。从推动制造业迭代升级的产业工人,到突破关键核心技术的科研人才,不断提升的人才资源正为中国高质量发展注入源源不断的内生动力。
人口老龄化进程中蕴藏的银发经济的巨大潜力,也正成为中国人口动能的全新增量。2025年末,中国60岁及以上人口中,60-69岁的低龄健康老年人口占比超过55%,总量突破1.5亿。这一拥有良好健康、专业技能、丰富经验、社会阅历和参与意愿的群体,是中国人力资源总量的重要补充,老年人力资源的开发空间十分广阔。与此同时,伴随老年群体收入水平与消费需求的持续升级,银发经济已成长为涵盖健康养老、文化旅游、适老化科技、智慧康养、宜居环境、为老服务等多领域的经济新增长极。
一个国家的人口动能能否支撑现代化进程,关键要看能否顺应人口发展规律。通过系统性的制度安排,激活人口机会转化为人口红利,实现人口高质量发展与经济社会高质量发展的适配。中国的人口发展政策从来不是刻板、僵化的单一举措,而是顺应人口转型规律、兼顾当前与中长期的系统性制度设计,这正是人口治理现代化的科学体现。“十五五”时期是中国人口转型的深化期。推动人口高质量发展的系列部署,不仅是应对人口结构性变化的自觉之举,更是塑造发展新优势、赢得未来国际竞争主动的战略布局。正如国际媒体所评价的,中国应对人口转型的系统性布局,展现了一个成熟大国的长远眼光与治理智慧。
面对全球低生育、老龄化的共同挑战,中国始终坚持以自身高质量发展为全球发展注入确定性。不同于部分国家应对人口转型的短期刺激政策,中国以人力资本提升为核心的人口高质量发展路径,致力于加快塑造素质优良、总量充裕、结构优化、分布合理的现代化人力资源。通过积极应对人口老龄化、释放人才创新活力、开发新人口红利,不仅为自身现代化筑牢了根基,也为各国应对人口转型挑战提供了新的思路与方向。
서울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
미국 위스콘신대학 사회학 석사, 박사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역임)
학술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역임)
한국산업사회학회 회장역임(역임)
베트남진실위 공동대표(역임)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역임)
평화통일연구소 이사장(현)
저서목록
1. <좌절된 사회혁명: 미 점령하의 남한-필리핀과 북한 비교연구> (서울:열음사, 1989)
2. <북한의 사회> (서울:을유문화사, 1990) (엮고 씀)
3. <분단과 전쟁의 한국현대사> (서울: 역사비평사, 1996)
4. <통일시대의 북한학> (서울: 당대, 1996)
5. <현대한국사회의 이해와 전망> 한울, 2000
6. <민족의 생명권과 통일> 당대, 2002
7. <미국을 알기나 하나요?> 통일뉴스, 2006
8. 『시련과 발돋움의 남북현대사』선인, 2009(엮고 씀)
9. <국가보안법의 야만성과 반 학문성> 선인,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