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위당국자, “국제열차 운행 재개는 양국이 기다려온 기쁜 소식”

2026-03-13     이광길 기자
12일 저녁 평양역에 들어서는 '중조 국제여객열차'. [사진-주북 중국대사관]

왕야쥔(王亚军) 주북 중국대사는 “이번 중조 국제여객열차 운행 재개는 양국 인민이 함께 기다려온 기쁜 소식이자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일대 사건”이라고 12일 평가했다. 
 
13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12일 저녁 6시 7분 평양역에 도착한 ‘중조 국제여객열차’를 맞이한 왕 대사가 이같이 밝히면서 “중조 우호왕래와 실질협력 촉진에 중요한 교통보장을 제공하고 양국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열차를 타고 온 승객 대표들은 “운행 재개 이후 첫 번째 국제여객열차를 타고 조선에 올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토로했다.

주북 중국대사관은 “이는 중조 승객들이 양국을 오가는 데서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양측 인원 왕래와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우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열차 승객들을 맞는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사진-주북 중국대사관]

이날 왕 대사는 대사관 직원들을 이끌고 나와 승객들을 맞았으며, 북한 측에서는 김용호 철도성 외사국장 등이 함께 했다. 

‘중조 국제여객열차’는 1954년부터 운행됐으며 2020년 1월 30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다. 6년만에 재개된 베이징~평양 국제여객열차는 매주 월, 수, 목, 토요일 주 4회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단둥~평양 국제여객열차는 매일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이에 앞서, 12일 밤 [신화통신]도 단둥에서 출발한 국제여객열차가 평양역에 도착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13일 낮 12시 30분 현재, 북한 기관이나 매체들은 ‘북중 국제여객열차 운행 재개’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