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베이징 국제열차, 12일부터 운행 재개한다
북한 평양과 중국 베이징을 오가는 국제 여객열차가 오는 12일부터 다시 운행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0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2020년 1월 30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행이 중단된지 6년여 만이다. 지지부진한 북한과 중국 간 교류협력의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은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조선은 우호적 이웃 국가로 정기 여객열차 운영을 유지하는 것은 양측 인적 왕래 편리화를 촉진하는 데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중국은 양측 주관부서가 소통을 더 강화하여 양국 간 인적 왕래에 편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징뤼왕(劲旅网)에 따르면, 중국철도공사 국제협력부는 9일자 공지를 통해 “회사의 비준과 조선과의 협의를 거쳐 베이징-평양 직행 여객열차와 단둥-평양 국제여객열차가 2026년 3월 1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운행이 재개된 열차에는 K27/K28 등과 같은 열차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단둥~신의주 구간을 달리는 K27 열차의 표는 9일부터 판매됐다. 13일 오전 10시 중국 단둥을 출발하여 북한 신의주로 향하게 된다.
중국철도공사는 “중조 국제여객열차는 국경을 넘는 승객을 위한 중요한 창구일뿐 아니라 중조 우의를 증진시키는 움직이는 끈”이라며, 양국 철도부문은 열차 장비 점검과 승무원 선발과 교육 등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 따르면, 통상 ‘K27/K28 국제연결쾌속열차’로 불리는 평양-베이징 국제열차는 중국 베이징을 출발하여 톈진,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와 평양까지 총 1,364km 구간을 달린다. 주 4회 운행한다.
중국 열차의 경우, 베이징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출발해 각각 화요일과 금요일 평양에 도착하는데 총 24시간 18분 걸린다. 평양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출발해서 각각 목요일과 일요일 베이징에 도착하는 데 23시간 15분 걸린다.
북한 열차의 경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평양을 출발하여 각각 화요일과 금요일 베이징에 도착한다. 베이징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출발하여 각각 목요일과 일요일 평양에 도착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 외교관의 시선으로 본 북한」시리즈를 통해 강원도 원산시 갈마반도에 위치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담은 사진 여러 장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해안가의 현대식 호텔과 백사장 너머로 지는 석양, 밤 풍경,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