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여자축구, 2026 AFC 여자아시안컵 8강 진출

한국은 조 1위로 8강 진출

2026-03-10     이계환 기자
2025년 7월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전에 참가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사진-AFC 누리집 갈무리]

북한여자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즈베키스탄팀, 방글라데시팀, 중국팀과 함께 조별 연맹전 2조에 속한 우리나라팀은 종합점수 6점을 획득하고 조에서 2위의 성적으로 준준결승 경기에 진출하였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들에 따르면, B조에 속한 북한은 우즈베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이겨 2연승을 했으나 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웨스턴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졌다.

북한은 승점 6(2승 1패)으로, 3연승(승점 9)을 거둔 중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란, 호주,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2일 이란과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필리핀을 3-0으로 제압했으며, 3차전에서 호주와 3-3으로 비겨 호주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한 골 차로 앞서 조 1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북한은 A조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개최국 호주와 13일 4강 진출을 다툰다.

C조에는 일본, 베트남, 인도, 대만이 속해 있다.

북한은 AFC 여자아시안컵 역대 대회에서 통산 세 차례(2001, 2003, 2008년)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한국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한편,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와 함께 조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준결승에 오른 4개 팀과 8강에서 탈락한 팀들이 펼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살아남은 2개 팀 등 총 6개 팀이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