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녀 역도선수들, 나라별 세계기록 보유순위에서 첫 자리

2026-01-04     이계환 기자

북한 남녀 역도선수들이 현재 나라별 세계기록 보유순위에서 첫자리를 차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우리의 역기(역도)선수들이 불과 3개월 남짓한 기간에 여자몸무게급에서 10개, 남자몸무게급에서 2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함으로써 나라별 세계기록 보유순위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였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2025년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10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역도 최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한 북한선수단.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통신에 따르면, 국제역기연맹이 2025년 6월부터 새 몸무게급 경기를 진행할 것을 결정한 이후 10월에 노르웨이에서 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부터 북한 역도강자들이 국제경기마다에서 세계신기록들을 연이어 수립하였다는 것.

송국향, 리숙 선수들은 여자 69㎏급, 63㎏급 경기 끌어올리기(인상)에서 120㎏, 111㎏, 추켜올리기(용상)에서 150㎏, 142㎏, 종합 270㎏, 253㎏을 들어 올리고 이 몸무게급들의 3개의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자 48㎏급, 58㎏급 경기에서는 리성금, 오광옥 선수들이 추켜올리기에서 122㎏, 133㎏, 종합 213㎏, 238㎏의 성적으로 각각 2개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통신은 “이 10개의 세계기록은 국제역기연맹이 새로 정한 기준기록(24개)들을 돌파한 현재 세계기록 총개수의 80%를 넘는다”고 알렸다.

아울러, 통신은 “남자역기 세계기록 보유수에서도 로광렬 선수가 88㎏급 추켜올리기에서, 리청송 선수가 79㎏급 종합에서 각각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하여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