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7일 국빈 방중...베이징 이어 상하이도

2025-12-30     이광길 기자
지난 11월 1일 경주에서 만난 한.중 정상.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1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이어 6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공급망·투자, 디지털 경제, 초국가 범죄 대응, 환경 등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 베이징에서 ‘K-POP 콘서트’가 열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대통령실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강 대변인은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새해 첫 일정으로 중국 방문이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APEC 계기에서 서로 국빈으로서 초대를 한 상태”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조기에 중국을 방문했으면 한다는 마음을 밝힌 바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상기시켰다.

중국 정부도 비슷한 시각 이 대통령 방중 일정을 발표했다.

[신화통신]은 30일 오후 ‘외교부 대변인’을 인용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중국 방문”이고 “중한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이번 방문이 중한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더 발전시키는 데서 적극적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도 SNS 메시지를 통해 “시진핑 주석님의 초청으로 이재명 대통령님은 2026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중한 정상께서 두 달 만에 상호 방문이 성사되었으며, 이는 중한 관계가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멀리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