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상수문국, AI 적용 통합일기예보체계 개발

2025-11-24     이승현 기자
북한 기상수문국의 기상관측자료분석체계. [사진-조선신보 ]

북한 기상수문국에서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통합일기예보체계를 새로 개발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새로 개발된 일기예보체계는 "일기예보의 모든 공정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정확성을 높이고 예보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는 지능화, 자동화, 정밀화"된 통합 체계라고 설명했다.

2025년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등록됐다.

신문은 기상수문국의 일꾼들과 연구사들이 해당 단위들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수백개 기상관측소들의 방대한 관측자료, 일기예보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처리하고 자동적으로 보충, 갱신할 수 있는 자료기지를 구축하며 공정관리, 성능평가를 비롯한 종합적인 봉사기능을 높은 수준에서 갖추는데 힘을 넣었다"고 개발과정을 소개했다.

또 "특히 최신 '심층학습'(딥러닝)기술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활용하면서 초단기, 단기, 중기예보 등에 리용되는 분체개별특성에 따라 기상상태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세밀히 반영할 수 있는 완벽한 모형들을 설계, 작성하였다"고 기능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선진수준의 우리식 통합일기예보체계가 개발됨으로써 나라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며 큰물을 비롯한 자연재해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가 마련되였다"고 말했다.